드가 발레수업

19세기 후반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에드가 드가의 작품 주제 중에서도 '발레 수업'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드가는 그의 독특한 관찰력과 미술적 표현력을 통해 발레 수업의 현장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그의 예술적 업적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에드가 드가의 '발레 수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 작품이 그의 예술 세계에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드가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해 보겠습니다.

 

 

 

 

발레 수업, 에드가 드가, 프랑스, 1874,캔버스에 유채,

 

 

 

 

 

 

 

 

 

 

발레 수업 

 

 

에드가 드가의 '발레수업'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에드가 드가는 파리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자주 방문해서 발레리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공연을 펼치는 장면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연습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드가가 보여주려고 한 것은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자세나 동작이었다고 합니다. 

 

오페라 하우스에 부설로 있었던 발레 스쿨에는 10대 초반의 소녀들이 등록해서 춤을 배웠는데, 대부분 가난한 노동자 가정 출신이었습니다. 이들은 무도장에 오는 부유한 남성들과 공연 전후에 따로 만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만남은 종종 매춘으로 이어졌습니다. 발레리나의 부모는 자신의 딸을 소개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유혹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발레 수업’이라는 제목의 작품에서는 발레 수업을 받는 무용수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그들의 동작과 자세, 그리고 연습실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전달했습니다. '발레 수업’이라는 주제로 그린 드가의 작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관찰력과 미술적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1870년대 초반부터 드가가 그린 발레 그림은 총 600여 점에 달합니다. 

 

 

 

 

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는 1834년 7월 19일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의 재력으로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낸 드가는 유년 시절부터 자신의 의지대로 화가의 꿈을 꾸며 미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집안에는 그의 개인 작업실도 갖추어져 있었고, 범상치 않은 예술적 감각을 자유롭게 발산했습니다. 

 

30대 초반의 드가는 고전을 접하게 되면서 고전, 역사화의 전통적인 기법을 당대의 상황들에 접목시키고 근대적인 생활 모습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드가의 작품 초기에는 서있는 사람만을 그렸지만, 후기의 그림은 움직이는 인물과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삶을 자세하게 표현하려 했습니다. 타고난 남다른 소묘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으며, 화려한 느낌으로 색을 입히면서 활기와 생명력을 가득 머금는 작품을 완성시킵니다. 

 

이렇게 애드가 드가는 일상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의 모습을 포착하여 다양한 생활방식을 다루고 전달하려는 노력을 하였으며,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과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고전미술과 근대미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그림의 대상이 된 이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못 느끼게 끔
마치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보는 것처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